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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전달해준 지역주민] 따뜻한 사랑이 이렇게 왔습니다|

  • 이현정
  • |조회수 : 247
  • |추천수 : 0
  • |2018-09-12 오전 12:34:55

삶에서 가끔 용기와 결단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누군가를 돕는 일에도 그 용기와 결단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풍요롭고 여유 있는 사람들이

쉽게 기부를 하고 후원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결단과 용기가 있어야지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나눔은 용기 있고 결단을 내릴 줄 아는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는

행복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 복지관에도 용기 있는 한 분이 다녀가셨습니다.

 

요즘 우리 복지관은 장애인들의 겨울나기 나눔 행사인

해피박스를 준비 하며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싶으신 분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얼마 전 지역의 인터넷 커뮤니티 카페인 과천사랑에

해피박스를 소개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몇 줄의 사연이 누군가의 삶에 용기를 내게 하였습니다.


      <이 인형들은 보기만 해도 이쁘고 즐겁지만, 안고 있으면 따뜻함이 전해진답니다>



솜씨가 좋으신 그 분은 수제봉제인형을 만드는 분이셨습니다.

단추 하나를 다는데도 세탁소에 맡기고 마는 요즘 세상에

처음부터 끝까지 오로지 손바느질만을 이용해 꿰매고 또 꿰매며

한 땀 한 땀 정성껏 예쁘고 사랑스러운 인형을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만든 인형은 입소문을 타게 되었고 국내 유명 판매점은 물론

외국에서까지 높은 가격에 판매되었습니다.

인형을 만드는 일이 좋았고 인형을 만들어서 행복했습니다.

그 분이 만든 인형은 그냥 인형이 아니었습니다.

온 사랑을 쏟아 키운 친 자식과도 같은 인형이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든든하고 흐뭇했습니다.


<작고 귀여운 펠트 인형들. 작지만 표정과 움직이 살아있어요>


그러나 어느새 눈은 침침해졌고

예전처럼 인형을 만드는 일은 쉽지가 않았습니다.

침침한 눈과 피곤한 몸으로 사랑스러운 인형을 만드는 일은 행복했지만

분명 힘에 부치는 일이었습니다. 많은 생각이 오가는 즈음,

장애인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한 나눔 행사에

수공예품을 모집한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결심했습니다.

새로운 인형을 만들기보다

가지고 있는 인형을 많은 사람들에게 나눔으로써

더 큰 사랑을 실천해보자.

 

그러나 결단보다 더 힘든 것은 용기였습니다.

힘들고 기쁠 때 많은 위로와 힘이 되어주고

기쁨이 되어주었던 인형들을 떠나보내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아프고 아린 가슴 이루 말할 길이 없지만 더 큰 사랑을 위해 용기를 내자.


주공 5단지 부터 장애인복지관까지 가는 길.

멀지도 않지만 짧지도 않은 그 길을 인형과 함께 걸으며

그 동안 함께 했던 추억들을 되새기며 석별의 정을 나누었습니다.

이제는 정말 이별이라네.

그동안 함께 할 수 있어서 참말로 좋았다네.

참 많이 행복했다네.

잘 가시게.

부디 좋은 일 하는 곳에 쓰여

지금보다 더 많이 행복하고 사랑받으며 잘 지내시게.

안녕히...

 


소중한 인형을 보내주신 지역주민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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